미국·영국 일일 기준 역대 최다 발생, 인도·일본 발생 급증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58.2% 증가하며 급격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1주간 전 세계 신규발생은 1540만명(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전 주 대비 58.2% 증가했다.
미국은 발생이 급증하며 지난 6일 일일 발생 역대 최다(87만1213명)를 기록했고, 지난 8일 일일 신규 입원자 수가 10만명당 5.6명으로 최대 규모를 보였다. 주간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98.3%로 보고됐다.
영국은 일평균 확진자가 17만명 이상 발생하며 4주 연속 주간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재원 입원환자는 지난 9일 1만9056명으로 급증하는 추세지만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는 816명으로 소폭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인도는 최근 1주 발생이 전 주 대비 6배 이상 증가했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지난 11일 4461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3일 일일 발생이 516명에서 10일 8144명으로 급증했고, 미군 부대 주둔 지역(오키나와 등)의 발생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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