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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기 포항시장 지지도, 이강덕 현 시장 33%로 ‘선두’…허대만·이칠구·문충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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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기 포항시장 지지도, 이강덕 현 시장 33%로 ‘선두’…허대만·이칠구·문충운 순
  • 윤진오
  • 승인 2022.0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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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나다순) 김순견, 문충운, 이강덕, 이칠구, 장경식, 허대만 (사진=동양뉴스DB)
(왼쪽부터, 가나다순) 김순견, 문충운, 이강덕, 이칠구, 장경식,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사진=동양뉴스DB)

[포항=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포항시 차기 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이강덕 시장이 33.0%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허대만 13.5%, 이칠구 10.9%, 문충운 10.6% 순이었다.

동양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21~22일 포항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 6명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강덕 시장 33.0%, 허대만 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 13.5%, 이칠구 현 도의원 10.9%, 문충운 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역혁신운동본부장 10.6%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5.8%,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 4.4% 등 순이었고 기타 4.7%, 없음 12.5%, 잘모름은 4.5%로 나타났다.

차기 포항시장 지지도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차기 포항시장 지지도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는 이강덕 30.7%, 문충운 16.6%, 허대만 10.3%로 나타났고, 30대에서는 이강덕 29.0%, 허대만 18.5%, 이칠구 17.4%로, 40대에서는 이강덕 25.2%, 허대만 15.0%, 문충운 13.3%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3.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18.2%, 국민의당 5.4%, 정의당 2.5%, 기타정당 1.9%, 지지정당없음 7.6%, 잘모름 1.0% 순으로 조사됐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경북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점차 결집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민 정당 지지도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포항시민 정당 지지도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연령별 응답에서 국민의힘은 60세 이상 74.4%, 40대 62.8%, 50대에서 58.3%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더불어민주당은 18~29세 25.5%, 40대 22.7%로 분석됐다.

지역별 응답에서 국민의힘이 북구, 남구 각 64.2%, 62.4%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은 북구 13.5%, 남구 23.6%로 남구에서 10% 더 높게 나타나 외지 출신이 많은 포스코 본사 주변과 사원 주택단지, 포스텍 교수진들과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제철동, 효곡동 등에서 높게 나오는 특성을 나타냈다.

이강덕 시장의 업무평가는 긍정평가 51.1%, 부정평가 3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60세 이상에서 61.3%, 50대에서는 54.6%로 높게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30대에서 50.4%, 18~20대에서 48.8%로 높게 나타났다.

이강덕 포항시장 시정평가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 시정평가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하지만 이강덕 시장의 지지도가 국민의힘 지지도 63.4%의 절반 정도인 데다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이칠구 도의원과 문충운 국민의힘 지역혁신운동본부장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아 3선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비율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방법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8.9%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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