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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폐기물자원 재활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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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폐기물자원 재활용 성과
  • 김상섭
  • 승인 2022.01.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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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소각, 52억원 열판매수입과 소각재 99.8% 재활용
송도자원환경센터 직원들이 소각시설을 점검 하고 있다.(사진= 인천환경공단 제공)
송도자원환경센터 직원들이 소각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이 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해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

26일 인천환경공단 지난해 생활쓰레기를 소각해 61만Gcal의 열을 생산하고, 52억원의 열판매 수입과 소각재 99.8%를 재활용한 실적을 이뤘다고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운영중인 송도, 청라자원환경센터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지난해 연간 운영실적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각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소각, 61만Gcal의 열을 생산했으며, 그중 27만Gcal의 열을 지역난방, 발전사업자에 공급해 52억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

27만Gcal의 열 공급량은 인천시 관내 3만8000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이다.

아울러 도시가스(LNG) 기준 약 2만6000N㎥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도 실현하고 있다.

또, 인천시와 함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에 추진을 위해 생활폐기물 소각시 발생되는 소각재(바닥재) 99.8%, 총 3만4166t을 건설현장 순환골재로 재활용했다.

이는 소각재를 수도권매립지로 매립 처리하는 경우와 비교해서 처리비용 약 5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다.

김상길 이사장은 "송도, 청라자원환경센터는 매년 '폐기물처리 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고 있으며, 민간기업대비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시설 운영은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 선순환 정책을 선도하는 환경전문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 청라자원환환경센터는 소각처리과정 중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사계절 온실과,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뤄진 실내스포츠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포츠캠핑장, Par-3·9홀 골프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넓고 쾌적한 시설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게다가 바다와 같이 어우러진 넓은 야외 공원은 주말 가족들과 함께 그늘막 설치로, 소중한 시간을 갖는 인천지역의 대표 피크닉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의 쉼터, 환경놀이터 등 깨끗한 주민친화시설로, 매년 주민편익시설을 방문하는 60만여명의 시민들과 환경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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