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대변인은 17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발기인 가운데 이당 저당 기웃거리던 분, 이름을 별로 들어보지 못한 분, 정계를 은퇴한 지 오래된 분, 각종선거에 단골로 출마한 분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며 이런 분들로 새정치를 구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안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발기취지문을 보면 삶, 약속, 상식, 합리, 통합, 평화, 민족, 민주, 공정, 인간, 정의, 공감 등의 단어가 명시되어 있다며 단순한 미사여구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기 위해서는 새정치연합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 빼가기, 묻지마 연대 논란을 벗어나 흠집경쟁, 정권 발목잡기 등 기존 야권의 악습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며 국리민복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는 생산적인 야당으로 자리 잡아 주기를 희망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