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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교통분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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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교통분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 김상섭
  • 승인 2022.0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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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주재, 정책으로 선도전략 인천발전 견인
박남춘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원도심·교통분야 신년업무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원도심·교통분야 신년업무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민선7기 많은 성과를 냈던 인천 ‘원도심·교통 분야’가 인천변화를 이끌 주역이 될 전망이다.

27일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 주재로 원도심·교통분야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정책과 사업을 선도하고 주도하는 인천시의 역할 정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도심·교통 분야에서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한 성과로, 이제는 정책적으로 앞서가는 선도전략의 인천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시는 기존 재생사업의 안착과 더불어 공공주도 역세권개발 등 새로운 정부 주거재생 정책에 대한 준비에 힘써,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성과 극대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올해는 내항우선개방, 인천대로 1단계착공 등 우선 사업에서도 성과를 냄으로써, 내항재생과 인천대로 숲길조성 등 사업들의 성공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도시계획과 주택 분야에서는 다시 회복세에 들어선 인구 등 도시 구조 변화에 대응할 선명하고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주택공급 정책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그리고 2040도시기본계획, 2030도시관리계획, 북부권종합발전계획 등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획조정을 통한 완성도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캠프마켓이 세계적인 군부대재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계획과 설계에 집중하고, 공공주택사업의 양적인 확대 못지않게 질적인 개선을 이룰 방안도 논의했다.

교통분야에서는 인천시 광역교통망과 도시교통망계획 대부분이 정부계획에 반영된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사업의 예타통과와 국비확보전략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미래형 교통시스템인 도심형 트램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특히, 정부의 정책에 큰 영향을 받는 국가·수도권 교통망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추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시는 8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평캠프마켓의 반환공여구역 완전 반환과 토양오염정화, 개방구역 확대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A·B구역 환경정화 완료, 토지소유권 이전 및 단계적 개방구역 확대, D구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와 완전반환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캠프마켓의 가치발굴과 미래전략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한편, 민선7기 숙원이자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추진에 급물살 타면서 상부 ‘인천 숲길 조성사업’ 또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간 인천대로의 숲길 조성 사업이 경인고속도로 구간까지 확대되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는 도심 숲길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우선 오는 2026년까지 예산 625억원을 들여 10.45㎞ 구간에 인천 숲길 중앙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내항 1·8부두 우선개방 및 항만재생사업도 올해 본격화하고,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IPA)와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양관광·문화거점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통건설국 업무보고에서는 공항철도 수도권통합환승제의 차질없는 추진 계획이 보고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운임체계 개선 협약체결에 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키로 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중으로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시스템 시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시스템구축 및 공항철도 수도권통합환승제 적용, 페이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그동안 인천시는 '살기 좋고 오가기 편한' 인천으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서해평화도로 1기와 제3연륙교, 서울7호선 청라연장착공, 장기미집행 공원·도로 확충과 캠프마켓 우선개방, 월미바다열차 개통 등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도시계획과 재생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우리보다 앞서간 도시에 대한 사례 연구나 벤치마킹에도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도시 인천을 구체적으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사업을 브랜드화하고 홍보하는 일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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