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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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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
  • 김상섭
  • 승인 2022.01.2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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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500대 보급예정, 대당 3250만원 보조금 지원
수소차 현대자동차 넥쏘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수소차 현대자동차 넥쏘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올해도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 환경친화적 자동차보급을 확대한다.

28일 인천시는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총 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구매자에게 대당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신청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30일 이상 거주한 모든 시민이며, 접수 전일 인천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도 신청대상이 된다.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며,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전기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휘발유차 대비 약 20%(넥쏘, 17인치 기준) 연료비가 절감되고 공영주차장 주차료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원, 교육세 최대 12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 등 세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시 관내 보급된 수소차량은 총 1009대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는 총 5개소다.

5개 수소충전소는 H인천수소충전소, 인천국제공항공사 T1·T2, 인천그린수소충전소, 태양수소충전소다.

또, 올해는 서구 오류동과 연희동, 중구 신흥동, 남동구 수산동 등에 4개소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관내 수소충전소를 20개소로 늘려, 미래형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승용차는 물론 대중교통, 화물차 등의 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리는 공기청정기인 수소전기자동차의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수소충전소 확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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