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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지난해 하루 평균 389건 출동해 179명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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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지난해 하루 평균 389건 출동해 179명 구조했다
  • 오효진
  • 승인 2022.02.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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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화재 줄고 구조·구급 늘어
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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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소방본부가 지난해 하루 평균 389회 출동해 179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3일 충북소방본부의 '2021년 소방활동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1382건, 구조 2만9458건, 구급 11만1057건 등 총 14만2347회 출동해 6만5697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전년 1523건보다 9.3% 감소한 138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76건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기화재 328건(23.7%), 기계화재 200건(14.4%)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사상자 수는 2018년 112명(사망 19, 부상 93), 2019년 178명(사망 15, 부상 163), 2020년 166명(사망 11, 부상 154)이다. 지난해 105명(사망 11, 부상 94)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화재 건수는 청주가 469건(33.9%), 충주 175건(12.6%), 음성 166건(12%), 제천 99건(7.1%), 진천 97건(7%), 옥천 91건(6.5%), 영동 85건(6.1%), 괴산 69건(4.9%), 보은 66건(4.7%), 증평과 단양이 각각 33건과 32건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전년도 2만5415건보다 14% 증가한 2만9458건으로 조사됐다.

출동 현황을 보면 벌집제거 신고 7573건(31.1%), 동물포획 2570건(10.5%), 교통사고 2151건(8.8%), 위치추적 1612건(6.6%)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구조 건수는 총 3031명으로 구조대원 1명당 약 10.2명의 생명을 구조했다.

구급출동은 전년 9만9737건보다 12% 증가한 11만1507건, 환자이송은 전년 5만8226명에서 7.5% 증가한 6만2666명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4만689명(64.9%), 사고·부상 환자 1만2567명(20%), 교통사고 환자 7342명(11.7%) 순으로 나타났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소방에 주어진 기본 책무이자 무거운 소명"이라며 "지난해 통계자료를 토대로 소방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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