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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중 3학년 이승민, 프로입단…순천 바둑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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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중 3학년 이승민, 프로입단…순천 바둑계 경사
  • 강종모
  • 승인 2022.02.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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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프로기사(사진=순천시 제공)
이승민 프로기사(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한국바둑중학교 3학년 이승민(16)군이 올해 첫 프로입단 관문을 통과해 프로기사가 됨으로써 순천시 바둑계에 경사를 맞았다.

지역 연구생인 이승민 군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4회 지역영재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승리를 거둬 입단에 성공했다.

만 16세 미만 지역 연구생 52명이 출전한 이번 입단대회에서 단 1명에게만 주어지는 프로기사 영예를 이승민 군이 차지했다.

순천시는 바둑프로기사를 다수 배출해 온 국내 유일의 바둑특성화 학교인 한국바둑 중·고등학교가 있어, 지난해 한국바둑중학생 3학년 김성재 프로 입단, 순천 출신 임진욱 프로기사 배출 등 명실공히 바둑 메카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백운석 시 문화관광국장은 "이승민 프로기사가 세계적인 기사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순천에서 프로기사가 계속 배출될 수 있도록 바둑 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민 군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93명(남 319명, 여 7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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