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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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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
  • 서다민
  • 승인 2022.02.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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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별방역 소독 (사진=동양뉴스DB)
AI 특별방역 소독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약 1만8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개체를 조기에 발견하고 발견 시 신속한 긴급조치를 위해 강화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육용오리 농장은 전북 부안 종계농장 발생 관련 방역대(10km 내) 정밀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달아 발생·검출됨에 따라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농장 환경 등에 존재할 수 있는 오염원 제거를 위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전국의 축산 관계자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 집중 소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금농장의 차량 진입로와 축사의 전실, 퇴비장·집란실·관리사와 차량·장비·기구, 이동동선 등에 대해 철저히 소독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가금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등에 처음 들어갈 때와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더불어 가금농장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과 차량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출입 차량 2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을 해야 한다.

야생조류·설치류 등 야생동물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료빈·퇴비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소독하고 그물망 상태와 축사 틈새 여부를 점검하는 등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해야 한다.

중수본은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최근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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