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행복청이 세종시 2·3생활권에 초·중학교 6곳을 추가 신설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교 신설 결정은 해당 생활권의 학교 부족문제를 미연에 방지해 어린 자녀를 둔 젊은층의 구성이 두드러지는 행복도시 입주 예정자들에게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지역으로는 다정동(2-1생활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 새롬동(2-2생활권)에 초등학교 1곳, 보람동(3-2생활권)에 중학교 1곳, 소담동(3-3생활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이다.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은 각각 국토연구원과 공주대 등에 ‘인구대비 학생 수 예측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적절한 학교설립 규모를 두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행복청 관계자는 “두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결과가 유사하게 도출돼 교육청에서 제기한 학교 추가설치 필요성에 대해서 큰 틀에서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1기 신도시 등 여러 사례들에서 나타난 학생 수의 장기적 변동추이를 감안해 각 학교의 구체적인 규모 등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검토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이날 발표한 신설 예정 학교의 구체적인 입지에 관해 전문가 자문과 교육청 협의를 거쳐 내달 말까지 개발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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