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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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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시작
  • 서다민
  • 승인 2022.02.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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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중앙접종센터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백신 중앙접종센터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이달 말부터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4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 계획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위험, 3차 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 등을 고려해 수립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세 이상 연령의 면역저하자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자(약 130만명)는 4차 접종 대상 여부 등 의사 소견을 확인한 후 사전예약 또는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으며,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단, 3차 접종 시 면역저하자로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받은 면역저하질환 진료확인서 또는 담당의사의 접종 권고를 포함한 소견서 등을 지참해 접종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할 경우에는 오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18세 이상 연령의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약 50만명)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자는 기존 접종을 시행했던 방법과 동일하게 요양병원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보건소 또는 시설계약의사)을 받을 수 있으며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접종기관별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mRNA 백신 간 교차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은 다음 달 첫째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수요조사 및 백신 배송 일정 등에 따라 지역 및 기관별 일정이 상이할 수 있다.

또 방역상 필요(집단감염 발생 우려 등)할 경우 접종간격(3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을 고려해 이날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이번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추가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한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면역저하자의 면역 형성을 높이고 요양병원·시설의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을 억제시켜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인 분들은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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