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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재와 기업 모여드는 도시 위해 3대 사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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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재와 기업 모여드는 도시 위해 3대 사업 중점 추진
  • 허지영
  • 승인 2022.02.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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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달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날을 '울산공업지구의 날'로 지정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올해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를 첨단화하고 신성장 전략업종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은 강화하고 부유식해상풍력·원전해체·수소산업 등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지역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미포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전환한다.

시는 2024년까지 산단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의 핵심거점은 미포산업단지이다.

미포산단의 제조환경을 스마트·친환경화 하고 편의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로 바꾼다.

미포산단의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을 위해 3523억원이 투입되며, 디지털트윈 기반 공장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스마트물류기반 확충 등 총 14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시와 산업단지공단은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단 개소식을 갖는다.

더불어 신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과 공급에 힘쓴다.

울산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유망 업종의 기업 유치를 늘리기 위해 산업단지의 유치 업종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봉계·길천 등 5개 산업단지 대상으로 자율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레이더 항해용 무선기기 및 측량기기 제조업 등 17개 업종을 추가하고 입주 제안을 일부 완화한 바 있다.

올해도 성장 유망업종을 면밀히 분석해 산단 입주업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유망기업에게 맞춤형 산업 용지를 공급한고 현재 미운영 상태인 매곡산단의 폐기물처리시설용지와 도시계획상 광장으로 지정된 오토밸리로 인근 유휴지를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해 공급한다.

아울러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공간도 확대한다.

2015년 81만㎡ 규모로 준공된 울산자유무역지역은 현재 입주율 99%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이에 시는 울산자유무역지역에 공장을 추가로 지어 입주공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울산자유무역지역에는 중공업 1개, 경공업 2개 등 총 3개 동의 표준공장이 있는데, 2024년까지 중공업 1개동을 추가로 건립한다.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4년 완공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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