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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월부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적용…효문교차로 등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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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월부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적용…효문교차로 등 18곳
  • 허지영
  • 승인 2022.02.2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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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구축되는 구간(사진=울산시청 제공)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구축되는 구간(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구축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화재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차량이 신호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차로 내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시스템은 민선 7기 공약 사업이며, 북부소방서 관할지역인 총 18개 교차로(약 18㎞)에 설치됐다.

설치 장소는 ▲박상진1로 3개소 ▲송정지구입구 교차로 ▲송장마을입구삼거리 ▲울산공항사거리 ▲화봉사거리 ▲울산경제진흥원앞 교차로 ▲효문사거리 현대자동차출고 ▲효정삼거리 ▲산성마을(효문교차로) ▲진장사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서동사거리 ▲서동새마을금고앞 ▲삼일초등학교 앞 등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호제어시스템은 기 구축된 중앙제어방식과 달리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이 적용된다.

차량이 신호제어기에게 우선 신호를 요청하면 현장의 신호제어기가 차량의 진입을 감지하고 차량이 진입하는 교차로의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로 인한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중앙제어방식보다 효과적이다.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긴급차량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와도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

한편 시는 2020년 삼산·유곡·매곡 3곳의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구축해 평균 통행속도가 35.5㎞에서 44.0㎞로 23.9% 증가하는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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