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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기억 위에 새로운 100년의 꿈을 심다…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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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기억 위에 새로운 100년의 꿈을 심다…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
  • 서다민
  • 승인 2022.03.0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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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제의 정신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재조명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건립을 추진했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1일 개관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기념관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해의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공적을 후손들이 기억하기 위해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시작됐고,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과 역사를 기억하고 조명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했다.

임정기념관의 규모는 부지 3656㎡(1106평), 연면적 9703㎡(2935평)로 지하 3층, 지상 4층 건물에 3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특별전시실, 라키비움, 옥외 상징광장, 수장고, 다목적홀, 옥상 정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의 옛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건립됐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된 3·1운동부터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은 대한민국 정부수립까지 활동을 주제 중심으로 구성한 상설전시실은 2층에서 4층까지 1656㎡(501평)의 넓이에 전체 3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2층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상설전시 1관)’에서부터 3층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사람들(상설전시 2관)’, 4층의 ‘임시정부에서 정부로(상설전시 3관)’등 총 3개의 전시실을 자연스러운 동선에 따라 관람하게 된다.

또 1층 특별전시실에서는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를 주제로 개관 특별전이 6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기념관 1층 옥외광장에는‘역사의 파도’라는 주제의 상징벽 작품이 설치돼 있는데, 이 작품은 임시정부의 독립 염원과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에 이르는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상징벽 작품은 관람객의 개인 휴대폰을 통한 증강현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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