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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0개 시군에 23개사 4849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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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0개 시군에 23개사 4849억 유치
  • 서정훈
  • 승인 2022.03.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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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만4336㎡의 부지에 16개사 공장 신증설·7개사 이전
신규 고용 1270명·생산효과 8297억·부가가치효과 2507억원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10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23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충남도가 국내 우량 중소기업 23개사로부터 50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이끌어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양승조 지사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10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23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23개 기업은 10개 시·군 산업단지 등 40만4336㎡의 부지에 총 4849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16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7개사는 이전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270명이다.

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는 610억원을 투자해 천안 테크노파크산단 4만3547㎡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 시스템 업체인 민테크는 200억원을 들여 천안 테크노파크산단 1만5397㎡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차 부품 업체인 천일정공은 153억원을 투자해 천안5산단 확장 부지 1만713㎡에 공장을 이전한다.

밀키트·중식소스 업체인 삼천리이엔지는 180억원을 투자해 성거일반산단 9917㎡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인 젠바디는 160억원을 투자해 서북구 신당동 개별입지에 공장을 마련하며, 비앤씨화장품은 63억원을 투자해 풍세2일반산단에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이차전지 전해액 업체인 덕산일렉트라는 400억원을 투자해 남공주일반산단 1만8716㎡의 부지에 세종 공장을 이전한다.

차량 동력전달장치 업체인 디오토모티브는 290억원을 투자해 아산 둔포 개별입지 공장을 증설하고, 물류 전문 업체인 에스에이엠은 100억원을 투자해 아산 염치일반산단 1만895㎡의 부지에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아산 인주일반산단 3공구에는 OLED 재료 업체인 엘티소재가 238억원을 투자해 2만1978㎡의 부지에 경기 평택 공장을 이전하고, 산업용 보호테이프 업체인 한맥하이텍은 6600㎡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며, 수성잉크·페인트 전문 업체인 선라이즈케미칼은 40억원을 투자해 3130㎡의 부지에 새롭게 터를 잡는다.

서산에는 소화용 기계·기구 업체인 파라텍이 106억원을 투자해 수석농공단지 7181㎡의 부지에 경기도 평택 공장을 옮긴다.

계룡 제2산단에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업체인 에이치투가 60억원을 투자해 5173㎡의 부지에 대전 공장을 이전하고, 자동차 램프용 결로제어장치 업체인 티케이이엔에스는 70억원을 투자해 8498㎡의 부지에 대전 공장을 이전한다.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에는 박카스병류 업체인 수석이 800억원을 투자해 6만1150㎡의 부지에 경기 안양 공장을 옮기기로 했다.

석문국가산단에는 자동차 범퍼 업체인 프라코가 652억원을 투자해 5만2717㎡의 부지에 공장을 새롭게 짓고, 반도체 패키징용액 업체인 엠티아이는 204억원을 투자해 2만3140㎡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식료품 업체인 해성이 105억원을 투자해 2만88㎡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화장품 업체인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61억원을 투자해 6095㎡ 부지에 새 공장을 건설한다.

청양에는 농산물 가공 업체인 솜밸리가 100억원을 투자해 목면 개별입지 1만6979㎡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홍성에는 돈육·부분육 가공 업체인 내포가 70억원을 투자해 구항면 개별입지 7441㎡에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예산에는 플라스틱 필름 업체인 필라컴이 67억원을 투자해 삽교전문농공단지 7344㎡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8297억원의 생산 효과와 2507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도내의 효과는 생산유발 6504억원, 부가가치 유발 2411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이번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소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충남도는 물론, 23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국내 유수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와 성장, 회수와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지역경제를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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