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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후위기대응특위, 영흥화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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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후위기대응특위, 영흥화력 방문
  • 김상섭
  • 승인 2022.03.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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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전환에 따른 정책과 방안마련 논의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영흥화력발전소 현장방문.(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영흥화력발전소 현장방문.(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2050 탄소중립전환에 따른 영흥화력발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13일 인천시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선희)는 최근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를 방문, 2050 탄소중립전환에 따른 정책과 방안마련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 일정에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인천시의회 조선희 의원을 비롯해 백종빈 의원, 인천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흥화력발전소에 대한 일반현황과 탄소중립에 따른 브리핑을 가진 후 영흥화력 관계자들과 현장을 돌아봤다.

조선희 위원장은 “탄소중립과 탈석탄은 이미 시대의 흐름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해야 할 가장 큰 규모가 바로 영흥화력으로, 노동자와 주민들과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해 방안을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어느 특정인이나 단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해결의 길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영흥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그동안 수도권 에너지 공급처 역할을 한 영흥주민들의 의견수렴, 발전소 노동자들의 고용안정문제 등 영흥지역 피해최소화를 위한 고민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의 영향과 환경피해를 엄중히 인식하며, 대응책마련을 위해 집행부 관련계획 및 정책·사업 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해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마련코자 지난 2020년 10월 구성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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