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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포드·포르쉐 등 6개사 12개 차종 9만245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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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포드·포르쉐 등 6개사 12개 차종 9만2450대 리콜
  • 서다민
  • 승인 2022.03.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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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 쏘렌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리콜 대상 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 쏘렌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9만24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 등 6개 차종 9만472대는 연료공급호스의 조임 부품(클램프) 설계 오류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익스플로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리콜 대상 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익스플로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익스플로러 1200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일부 부품(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이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방향조정)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타이칸 658대는 뒷좌석 중앙 좌석안전띠 버클 배선의 배치 불량으로 어린이보호용 좌석(카시트) 부착 시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 자동차 포르쉐코리아㈜ 타이칸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리콜 대상 자동차 포르쉐코리아㈜ 타이칸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중형승합 등 2개 차종 23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기가 ‘주차(P)’ 위치에 있음에도 주차잠김 보조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경사로 등에서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 판매한 야마하 MIN850D 등 2개 이륜 차종 97대는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정차, 감속, 저속 주행)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자동차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프린터 중형승합(왼쪽)과 ㈜한국모터트레이딩 야마하 MIN850D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리콜 대상 자동차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프린터 중형승합(왼쪽)과 ㈜한국모터트레이딩 야마하 MIN850D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제작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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