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단독] 예천군 차기 군수 적합도 김상동 주춤, 김학동 약진
상태바
[단독] 예천군 차기 군수 적합도 김상동 주춤, 김학동 약진
  • 윤진오
  • 승인 2022.03.24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가나다순) 김상동, 김학동 예천군수 후보 (사진=동양뉴스DB)
(왼쪽부터, 가나다순) 김상동, 김학동 예천군수 후보 (사진=동양뉴스DB)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경북 예천군 차기 군수 적합도 조사에서 김학동 현 군수가 김상동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양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의뢰로 ㈜유앤미리서치가 지난 20일, 21일 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8명을 대상으로 차기 예천군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학동 현 군수가 50.7%, 김상동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38.4%로, 김학동 현 군수가 12.3%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동양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지난달 5일 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김학동 현 군수가 약진한 것으로 나오며 김상동 부위원장이 조금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예천군 차기 군수 적합도 (사진=유앤미리서치 제공)
예천군 차기 군수 적합도 (사진=유앤미리서치 제공)

연령별로 50대, 60대 이상 장년층에서 김학동 현 군수가 10%p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40대에서도 마찬가지로 64.1%로 김상동 부위원장에 비해 2배 가량 차이가 났으며, 30대에서는 김상동 부위원장이 49.2%로 다소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청년층에서는 김상동 부위원장 44.6%, 김학동 현 군수 44.9%로 접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로 모든 선거구에서 김학동 현 군수가 앞서고 있지만, 가 선거구에서 김상동 부위원장과 차이가 6.2% 밖에 나지 않는 것을 보아 김상동 부위원장이 김학동 현 군수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김학동 현 군수가 52.2%, 김상동 부위원장이 42.1%로 다소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수 교체지수 (사진=유앤미리서치 제공)
예천군수 교체지수 (사진=유앤미리서치 제공)

이어 예천군수 교체지수에서는 김학동 현 군수가 다시 출마하는 것에 대해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가 46.9%, '새로운 인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가 42.3%로 최대 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은 10.9%이다.

한편 예천군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8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은 7.8%, 다음으로 정의당 1.9%, 국민의당 0.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1.2%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4.7%, '잘모름'은 2.0%이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 70%·유선RDD 30%)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통계보정은 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적용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