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행정안전부가 오는 2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에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오후 기상청,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해양경찰청 담당과장 및 17개 시·도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의 예상강우량은 제주 50~100㎜, 수도권·전라권·경기북부·경남권남해안 20~70㎜, 충청권·강원내륙·북부동해안·경상권 10~50㎜, 강원중남부동해안 5~30㎜로 예측됐다.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봄철 행락객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강풍·호우로 인한 피해가 불가피함에 따라,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호우로 인한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할 것과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시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봄철 행락객들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야영장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지하차도·둔치주차장, 하천 변 산책로에 대한 사전 차단과 통제를 강화토록 했다.
아울러 기상 상황과 안전 유의사항을 티브이(TV) 자막(DITS), 재난문자(CBS),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