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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공립 휴양림 조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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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공립 휴양림 조성 순항
  • 김상섭
  • 승인 2022.03.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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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와 강화, 자연휴양림과 화개정원 하반기운영 전망
화개 지방정원 조감도.(사진= 인천시 제공)
화개 지방정원 조감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조성중인 국·공립 자연휴양림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27일 인천시는 무의도와 강화 교동면에 조성중인 자연휴양림과 화개정원이 오는 6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덕적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도 내년 12월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화개지방정원과 덕적도,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추진사업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휴양활동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인천시의 산림청 방문 면담과 지속적인 국립자연휴양림 추진 건의로 시작됐다.

총 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139㏊ 면적에는 방문자 안내센터와 주차장을 비롯해 20실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또. 면적 11㏊, 사업비 90억원으로 강화군 교동면에 조성 중인 화개지방정원도 오는 6월 준공과 함께 하반기 임시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곳에는 물의정원, 역사문화정원, 추억의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5개의 주제정원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옹진군 덕적면에 위치한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면적 12㏊, 사업비 60억원 규모로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숲속야영장,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조성중이며 내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석모도 휴양림에 이어 두 번째 공립휴양림으로 조성되는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덕적도의 수려한 바다조망경관과 산림휴양의 이점도 누릴 수 있어 휴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순무 심기체험, 순무 김치담기체험, 갯벌 즐기기체험 등 휴양림 주변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휴양활동 프로그램개발을 추진해 휴양시설 이용객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인천시는 도시와 농촌, 바다와 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누구나 숲과 바다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높아진 산림 휴양시설 선호도를 반영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발맞춰 산림자원을 휴양시설로 발굴하는 계획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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