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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APEC정상회의 유치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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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APEC정상회의 유치돌입
  • 김상섭
  • 승인 2022.03.2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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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차별화된 유치전략 마련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025년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27일 인천시는 2025년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용역 최종보고회가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지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에 국내 개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부산, 제주, 대전, 경북 경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천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이 세계 정상급 마이스 행사인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타 경쟁도시와는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간 동덕여대 산학협력단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략 발굴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 결과 인천시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 2016년 제6차 OECD 세계포럼 개최 등 다년간 쌓인 국제행사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국제회의 인프라 및 물적자원(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이 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시·도와는 차별화된 세부 전략을 수립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오는 2023년 개최도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우선 시민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캠페인 전개 등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용역결과,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도시인 인천시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최적의 도시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천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외에도 2023년 5월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 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마이스 행사를 통해 인천시는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데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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