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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아파트 정전사고 예방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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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아파트 정전사고 예방 팔걷어
  • 김상섭
  • 승인 2022.03.3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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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변압기 안전점검과 컨설팅 지원, 미니태양광 보급 홍보 병행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노후 아파트의 여름철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30일 인천시는 20년 이상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노후변압기 안전점검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전력사용 급증에 따라 노후 변압기가 과부하 돼 대규모 아파트 정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인천시에는 지난해에만 20건의 아파트 정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민관합동으로 인천지역 20년 이상 된 아파트의 변압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시는 올해초 사전조사를 통해 준공 20년이 지난 100세대 이상 아파트 653단지를 확보하고 점검대상지 선별을 위해 유관 기관과 함께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변압기 노후도에 따라 군·구별 총 100여개 단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연인원 35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며, 하절기 전력사용량 억제를 위한 에너지절감 안내 및 미니태양광 보급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점검결과를 토대로 노후 변압기 등을 아파트에서 자체 교체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한전에서 추진하는 노후변압기 교체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안전점검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에너지정책과(440-4357)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유관기관과 협업해 아파트 정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실 있는 안전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주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 사업에는 군·구를 비롯해 한전전력공사 인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본부,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지회, 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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