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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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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지원
  • 김상섭
  • 승인 2022.03.3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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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무이자 대출규모 2175억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 업무협약(왼쪽부터 우리 이범용 부평영업그룹장, 국민 정문철 전무, 농협 임동순 부행장, 박남춘 시장, 신한 박성현 부행장, 인천신보 조현석 이사장, 하나은행 성영수 부행장).(사진= 인천시 제공)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 업무협약(왼쪽부터 우리 이범용 부평영업그룹장, 국민 정문철 전무, 농협 임동순 부행장, 박남춘 시장, 신한 박성현 부행장, 인천신보 조현석 이사장, 하나은행 성영수 부행장).(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5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2175억원까지 확대한다.

30일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과 5개 금융기관 대표,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극복 특례보증’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가진 이번 협약은 특례보증 재원을 각 금융기관이 별도출연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금융기관이 출연키로 협의된 재원은 총 120억원 규모로, 올해 무이자 대출규모를 당초보다 450억원을 확대(총 2175억원)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돕고자 ‘코로나19 피해 지원 특례보증’을 지난 2020년 2월부터 추진해 왔다.

아울러 최초 1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무(無)이자 경영안정자금’을 2021년 1월부터 지원해 왔다.

단일 특례보증으로 역대 최대인 연 100억원 이상 출연을 통해 지난해는 2800억원(1만5539업체)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175억원(약 1만2000업체)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 1~2회 보증대출 진행 경과를 보면 코로나19로 매출감소가 지속되는 여건에서 시민들의 자금 수요는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1회차(375억원)는 1월 접수시작 당일 마감됐으며, 2회차(600억원)는 지난달에도 4일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현장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감안해 인천시와 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상반기 대출 일정을 1개월씩 앞당겨 시행하고 지원규모도 1725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시와 재단은 현장의 긴급한 자금수요 해소를 위해, 보증재원으로서 시(市) 출연 외에도 금융기관의 출연에 대해 지난 2~3월 기간에 걸쳐 5개 시중은행들과 실무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를 통해 당초 참여를 약속한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외에도 우리은행, 국민은행이 추가로 출연에 참여키로 하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금융기관은 시, 재단과 협의해 일정금액을 단독 출연키로 하며 아울러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각 기관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시중은행은 보증재원을 출연하며 시(市)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지원코자 대출 후 3년간 이자를 지원하고, 재단은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인천시와 각 금융기관은 올해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최종 2175억원으로 확대하고 상반기내 지원 일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소상공인 보증 대출을 위해 그동안 협의한 노력이 빛을 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보증재원 출연을 결정해 주신 각 시중은행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원 출연을 통한 융자 확대, 다각적인 노력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필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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