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59 (목)
[단독] 차기 경산시장 지지도, 3강 오차범위내 혼전…오세혁·조현일·안국중 순
상태바
[단독] 차기 경산시장 지지도, 3강 오차범위내 혼전…오세혁·조현일·안국중 순
  • 윤진오
  • 승인 2022.03.31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기 경산시장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오세혁, 조현일, 안국중 예비후보. (사진=동양뉴스DB)
차기 경산시장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왼쪽부터, 조사결과 순)오세혁, 조현일, 안국중 예비후보. (사진=동양뉴스DB)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경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세혁 전 경북도의회 의원과 조현일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안국중 현 국민의힘 중산층 서민경제 부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경창 전 경산시 부시장,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이 뒤를 이었다.

동양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27~28일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산시장 후보 13명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이 16.2%, 조현일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11.6%, 안국중 현 국민의힘 서민경제 부위원장이 11.1%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송경창 전 경산부시장 8.9%, 이천수 전 경산시의장 8.3%, 황상조 전 대구대학교 겸임교수 6.6%, 정재학 현 도시철도 경산연장추진위원장이 6.5%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김성준 전 청와대행정관은 4.9%, 허개열 전 경산시의장 4.9%, 유윤선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4.4%, 이성희 경산시의원 2.7%, 김일부 경산시민포럼 대표 2.3%, 류인학 수성대학교 강사 1.8%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6.4%, 잘모름은 3.2%, 기타 후보는 0.2%였다.

차기 경산시장 후보 적합도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차기 경산시장 후보 적합도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성별 구분 없이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이 간신히 앞서나갔으며, 남성 응답 경우 송경창 전 경산부시장이 0.1%p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안국중 현 국민의힘 서민경제 부위원장이 12.3%로 순위매김을 하고 조현일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성별 관계 없이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29세 청년층은 안국중 현 국민의힘 서민경제 부위원장이, 30대 응답층은 김성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의 경우 50·60대의 지지를 상당히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국중 현 국민의힘 서민경제 부위원장은 13.1%의 지지율을 얻으며 노년층에서도 입지를 굳혔고, 조현일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도 전 연령층에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선거구에서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이 15.6%의 지지율을 받으며 안국중 현 국민의힘 서민경제 부위원장을 1.5%p 차이로 간신히 따돌렸다. 제2선거구에선 황상조 전 대구대 겸임교수가 13.3%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안국중 현 국민의힘 서민경제 부위원장이 11.9%로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제3선거구에선 조현일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제4선거구에서는 1선거구와 마찬가지로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차기 경산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경산 경제발전’이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공정한 시정운영’ 24.0%, ‘행정능력’ 15.6%, ‘시민과의 소통능력’ 1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경산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차기 경산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전반적으로 ‘경산 경제발전’을 우선으로 꼽았고, 부동층의 비율 또한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 눈 여겨봐야 할 점은 ‘시민과의 소통능력’ 항목에서 남성이 10%대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여성의 비율은 12.5%로, 의견이 다소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18~29세 및 30대에서 ‘경산 경제발전’의 비율이 높은 40%대를 기록하며, 30대 부동층의 비율 또한 전혀 없는 것을 보아 차기 경산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30대에서 ‘행정능력’을 선택한 사람의 비율이 2순위를 차지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제2선거구에서 ‘개인의 도덕성·청렴도’를 선택한 비율이 10.3%로 타 선거구에서 보다 ‘개인의 도덕성·청렴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4선거구에선 부동층의 비율과 ’기타 다른 사항‘을 선택한 응답자들이 본 조사에서 한 명도 없는 것을 보아, 이번 조사에서 적극적인 응답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당지지도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정당지지도 (그래프=㈜데일리리서치 제공)

한편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75.3%, 더불어민주당 15.2%, 정의당 1.0%, 지지정당이 없다 5.7%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71%·유선RDD 29%)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을 부여(셀가중)했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