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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전형필 가옥' 보수·공원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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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전형필 가옥' 보수·공원화 사업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2.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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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송 전형필 선생의 방학동 가옥.(사진/도봉구)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를 되찾아오는 등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로 이름 높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방학동 가옥이 또다른 문화명소로 탈바꿈하해 우리 곁을 찾아온다.
 
서울 도봉구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 보수 및 공원화 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착공 행사는 도봉구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서 착공식, 사업 설명, 안전기원제 등으로 진행되며 전영우 간송미술관장, 전인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2012년 12월 등록문화재(제521호)로 지정된 간송 전형필 선생의 가옥은 간송의 양부 전명기 공 때 지어진 100년 이상된 전통 한옥으로, 건축 당시에는 인근 대규모 농장 및 경기북부, 황해도에서 오는 소출을 관리하는 근거지 역할을 했다.
 
1962년 간송의 사망 이후에는 양부인 전명기 공 및 간송 묘소의 재실 용도로 사용됐다.
 
시공을 맡은 문화재수리 전문업체인(주)토형산업이 올해까지 보수공사를 모두 마치고, 내년에는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과 주변 경관개선사업 사업을 추진해 앞으로 도봉구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 보수 공사 착공은 지난해 김수영 문학관 개관에 이은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의 결실 중 하나"라며 "이번 보수공사가 완료된 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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