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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결초보훈 사랑, 결실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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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결초보훈 사랑, 결실을 맺다
  • 김상섭
  • 승인 2022.03.3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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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4기 안치규모 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준공식 개최
인천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전경.(사진= 인천가족공원 제공)
인천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전경.(사진= 인천가족공원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결초보은, 사랑의 결실로 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이 마련됐다.

31일 인천시는 부평구 소재 인천가족공원에서 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신은호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호국봉안담은 4144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타 지자체보다 2~3000기 가량 많다.

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편의시설(지붕, 참배단 등)을 설치하는 등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최고 예우실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안장자격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현행 인천시 장사시설에 관한 조례에 의한 대상자로 사용기간은 30년이다.

인천시는 유가족이 원할 경우 유골함 안치시 국가유공자로 구성된 특별한 선양단 의전을 지원해 유가족들의 자긍심 고취와 애국심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운영 시기는 조례개정 및 관련절차 정비완료 후 4~5월중에 개장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의 온몸을 바쳐 위기를 구한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예우와 보훈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뒤에 남은 사람들이 마땅히 이어나가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인천시에는 3만5000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중이며 이중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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