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월 전(全)산업 생산이 광공업(0.6%) 등에서 늘었으나 서비스업(-0.3%)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5(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업종별로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9.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0.1%), 전자부품(5.6%)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6%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보건·사회복지(1.2%)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숙박·음식점(-4.0%), 예술·스포츠·여가(-7.3%)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3% 줄었다.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20.7(2015년=100)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9.4%)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7.9%)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2%)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5.7%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8.5%) 및 토목(-8.5%)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8.5%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은 감소했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2p 상승,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