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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보호 인천시민참여단'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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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보호 인천시민참여단' 활동 전개
  • 김상섭
  • 승인 2022.04.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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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중성화수술 모니터링, 급식소 설치 등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길고양이 보호 시민참여단'이 이달부터 길고양이 보호활동을 시작한다.

1일 인천시는 '길고양이 보호 시민참여단'이 오는 10월까지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 요소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민관 협력체제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보호 시민참여단'은 인천길고양이협회가 추천한 인천시민 50인으로 구성, 중성화수술(TNR) 모니터링,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운영 사업 등에 참여한다.

특히,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와 동물 학대 사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통한 동물보호활동을 강화해 전개할 방침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길고양이로 인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길고양이는 '동물보호법'에서 버려진 반려고양이와는 다르게 도심지, 주택가, 개발지 공터 등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로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동물보호법'에서 정하는 규정에 따라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시킨 뒤 제자리 방사(Return)하고 있다.

길고양이 보호활동은 그동안 동물보호단체가 추축으로 활동해 왔으나 최근에는 동물복지에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민·관이 함께 문제를 찾아 해결해 나가려고 협력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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