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제주 4·3민중항쟁 74주년을 맞아 "명예회복, 국가배상이 전면적으로 이뤄지고 역사적 진실이 규명되도록 함께하고 '10·19 여순항쟁' 진실규명 등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지난 1일 논평을 통해 "얼마 전 4·3 특별법 전면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직권재심에서 신청한 40명 모두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후보는 이어 "그러나 당사자들에게 직접 소식이 닿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숙연해지는 마음 또한 감추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둔 지금 많은 국민들이 역사와 민주주의 퇴행을 걱정한다"며 "저 민점기는 역사 퇴행의 위기 앞에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일에 변함없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중이 역사의 주인인 시대, 평화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더 이상 봄을 빼앗기는 이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한초 dynew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