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국민의힘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구미의 청년배달라이더들과 만나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펼 것을 약속했다.
지난 5일 봉곡동 테마파크 공원에서 청년라이더들은 이양호 예비후보에게 열심히 일한 만큼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고 있는 라이더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여러 가지 고충을 털어놓았다.
청년라이더들은 “일하는데 필요한 바이크 구입시 발생하는 월 리스료와 높은 보험료가 500~1500만원으로 인해 하루에 10개 이상의 콜에 대한 수입은 고스란히 바이크 유지비용으로 사라진다”며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높기 때문에 일반보험이나 심지어는 무보험으로 운행해 사고가 나도 제대로 된 보험혜택을 못 받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 라이더들의 근로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 안전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료비와 생계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라이더들을 위해 구미시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라이더 살핌기금’을 조성해 급속히 늘어가고 있는 청년 라이더들에게 바이크 구입 비용 보조, 1년 무사고 운행시 포상금 지급등의 여러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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