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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에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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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에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
  • 조인경
  • 승인 2022.04.07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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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2차전지 양대 핵심소재 양·음극재 모두 생산…국내유일 기업
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케미칼은 7일 오후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포스코케미컬 이차전지 양극재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차공식은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7월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9개월 만에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

이는 경북도와 포항시의 전폭적인 지원의 결과로 통상 투자양해각서 체결부터 착공까지 행정절차 수행에 통상 2년 정도 소요된다.

세계시장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4년까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2만2100㎡부지에 6000억원을 투자,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생산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23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난다.

앞서 지난해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1단계 준공을 완료한 포스코케미칼은 이번에 양극재 생산공장까지 이차전지 양대 핵심소재를 모두 포항에서 생산하게 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경북도-포항시 동반자 관계는 미래에 더욱 끈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스코케미칼이 기초소재 생산기업에서 고부가가치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분야 대규모 후속투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게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실제투자를 최대한 앞당겨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이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포스코 지주회사 수도권 이전 논란을 빚었던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본사를 내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며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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