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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로운 랜드마크 될 60층 에너지비즈니스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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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로운 랜드마크 될 60층 에너지비즈니스센터 건립
  • 허지영
  • 승인 2022.04.07 15: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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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터에 2029년까지 60층짜리 건물인 울산 글로벌 에너지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한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이전과 삼산동 기존 부지 활용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시는 2026년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율리 이전을 마무리해 도농복합 신성장 거점인 율현지구 행복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삼산동 부지에는 초고층 60층 건물을 지어 친환경 에너지 사업 허브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삼산동 부지는 울산의 경제·금융·여가·문화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로는 미래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공공 업무시설인 '울산 글로벌 에너지비즈니스센터'를 해당 부지의 상징 건물로 건립한다.

시가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경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등 사업을 위한 업무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저층에 상업·회의시설을 배치하고 중층에 관련 기관·기업이 입주하며, 고층에는 고급 호텔과 전망대, 식당 등 여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센터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자급 건물이자 인공지능·로봇·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건물,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도심의 새로운 상징물로 건축한다.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2만㎡ 부지에 지상 60층, 지하 4층 연면적 20만㎡ 규모이며 총 800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2월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내달 정부의 최종 투자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2027년에 새롭게 문을 연다.

국비 271억원을 포함해 총 19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원에 부지 21만7000㎡, 건물 5만4000㎡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현재의 삼산동 부지보다 5배 넓고, 건물 규모도 2배로 커진다.

시는 매년 21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하고, 지역 내 747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1147억원의 생산유발과 49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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