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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경친화적 빛 관리방안 로드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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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경친화적 빛 관리방안 로드맵 수립
  • 조인경
  • 승인 2022.04.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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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도 빛공해 방지위원회 회의 개최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8일 도청에서 경북도 빛 공해 방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조명환경 관리구역 지정여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빛 공해 방지위원회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 정책 심의를 위해 지난 1월 구성됐으며 지역 내 빛 공해 방지계획의 수립·시행 및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등을 심의해 나갈 예정이다.

빛 공해는 산업화로 늘어나는 인공조명의 과도한 빛으로 발생하는 생활 방해 및 환경피해를 포괄하는 환경오염의 하나이다.

이에 환경부는 빛 공해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3년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을 제정해 시·도지사가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명환경 관리구역 심의에 앞서 함진식 대구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의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용역결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는 조명환경 관리구역의 선제적 지정을 통한 빛공해 예방정책에는 공감하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힘든 소상공인 등을 위해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시기를 지역경제 등 상황을 고려해 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장인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빛 공해는 사람에게 직접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현대적 개념의 환경오염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로 심화되고 있다"며 "빛 공해 저감 방안 마련으로 가장 아름다운 밤 풍경을 가졌지만,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좋은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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