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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상당수 '지역공공은행' 설립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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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상당수 '지역공공은행' 설립 공감 
  • 김상섭
  • 승인 2022.04.0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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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이상 시민 1000명 설문조사, 응답자 73.3% 동의
인천e음 카드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e음 카드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민 상당수가 인천e음기반 '지역 공공은행' 설립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시는 최근 만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인천e음 플랫폼 이용 및 인천 공공은행 설립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인천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인천e음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공공은행'의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소통협력분야 시민만족도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2%는 인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도 90.3%에 달했으며,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공은행의 설립에도 응답자의 73.3%가 동의했다.

기대효과로는 '지역자금의 지역 재투자와 경제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78.6%)'와 '시중은행에 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서민 등 지역금융소외계층 지원강화(77.4%)' 등을 꼽았다.

인천e음이 지역화폐 기능이상의 서비스를 갖춰 나가야 한다는 응답도 69.4%를 기록했다.

특히, 의료기관 예약 및 추천 서비스(52.6%), 송금 등 금융 서비스(48.6%),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22.5%)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천e음 앱에 탑재된 '배달e음' '인천직구' 'e음 장보기' 'e음택시' 등 부가서비스는 대부분이 존재를 몰랐거나(35%), 알고 있어도 사용경험은 없는(52%) 것으로 조사돼 개선 필요성이 드러났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인천e음 플랫폼을 인천 공공금융 플랫폼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가칭)인천e음뱅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했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해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민인식조사는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해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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