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비전…남부권 수도 기반 구축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보수를 아우르면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광역행정 경험의 소유자인 장만채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1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순천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남국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병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순천의 교육과 미래를 책임지고 나아갈 사람으로 장만채 후보만한 인물이 없다”고 말하고 “더 큰 순천을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장만채 후보를 꼭 기억해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배우자 차옥주 여사의 소회였다. 차옥주 여사는 자신의 부군(夫君)을 소개하면서 “40년을 살았다. 가장 자신있는 건 제 남편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점’ ‘균형감각이 좋은 점’ 등이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어서 순천시장 출마로 대화를 할 때, 흔쾌히 출마하라고 답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소병철 국회의원과 적극 협력해 순천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6개 이상의 소그룹으로 갈라진 순천의 통합을 위해 반대편에 섰던 분들의 의견까지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력 제안 무엇(?)
장만채 예비후보는 더 큰 순천을 위해 5가지의 강력한 제안을 했다. ‘교육도시로서 순천 명성 회복’ ‘일자리 창업 활성화’ ‘생태 문화 예술 중심도시 육성’ ‘스포츠 전진기지 조성’ ‘의료관광 중심도시 기반 조성’ 등이다.
그 밖에도 사회적 약자를 사랑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인 순천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장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비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지지자들과 각계각층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