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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희망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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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희망기업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2.04.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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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38개 내외 컨설팅 지원기업 선정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희망 기업 맞춤전략 지원에 나선다.

17일 인천시는 인천지역 내 중소제조기업의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제품생산촉진을 위해 ‘2022년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사업’의 컨설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심사 현장 컨설팅(1단계)과 전문영역 컨설팅(2단계)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은 기본자문부터 자재국산화 생산을 위한 품목선정 전략제시, 바이오제품 생산시설‧장비 등 품질시스템 구축, 품질검증시험 및 국내외 인증자문 등 전문컨설팅까지 이뤄진다.

특히, 바이오산업 컨설턴트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기업의 생산 환경을 분석하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생산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인천시는 관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조기 확보와 제조기업의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전국 최초 바이오산업 관련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촉진을 위해 우선 국산화가 가능한 30개 품목을 선정했다.

업무협약 참여기관은 인천시, 인천상의,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기업 4개사(社)(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 STJEN바이오) 등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을 위한 일반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중 심사를 통해 8개 기업을 선정, 한층 심화된 전문컨설팅을 지원해 특수고무와 바이오 플라스틱 분야의 2개 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에코매스’는 클린룸을 구축하고 지난달 24일 생산시설을 개소하는 등 일회용 세포배양백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일화학고무공업’은 원료에 대한 인증획득을 마치고, 바이오 의약품 수요기업에 관련제품 납품을 앞두고 있다.

시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매칭을 적극 주선하고,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진출과 수출 판로개척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난해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생산에 성공한 기업을 통해 인천시의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바이오산업이 인천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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