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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19종합상황실, 모바일 영상통화로 심정지 환자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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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19종합상황실, 모바일 영상통화로 심정지 환자 살려
  • 오효진
  • 승인 2022.04.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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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와의 영상통화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영상통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신고자(왼쪽)와 이학문 소방장.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모바일 영상통화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오전 8시 20분께 증평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는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다급한 전화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상황관리센터 이학문(41) 소방장은 119구급차를 출동시키고, 신고자 A(37)씨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영상통화에서 환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한 이 소방장은 즉시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고, 신고자는 이 소방장 신호와 구령에 맞춰 환자에게 가슴압박을 실시했다.

약 10분간 이어진 심폐소생술 덕에 쓰러졌던 남성은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현재 의식을 완전히 회복해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충북소방본부 류광희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환자의 경우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한 이학문 대원과 신고자의 협심이 없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2명의 영웅에겐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가 수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창충격기로 소생시킨 구급대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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