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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 독보적 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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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 독보적 연구성과
  • 김상섭
  • 승인 2022.04.22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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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복 명예교수 국내 1위, 김광용 명예교수도 국내 5위 랭크
(왼쪽부터) 최승복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김광용 기계공학과 명예교수.(사진= 인하대 제공)
(왼쪽부터) 최승복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김광용 기계공학과 명예교수.(사진= 인하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하대 최승복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기계항공분야 독보적 연구성과로 국내 1위에 올랐다.

22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승복 교수가 기계항공분야 최고 과학자 순위에서 국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기계항공분야 최고 과학자(Top Scientists-Mechanical and Aerospace Engineering) 순위발표는  미국의 권위 있는 학술정보서비스 플랫폼 리서치닷컴(Research.com)을 통해 이뤄졌다.

리서치닷컴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Microsoft Academics Graphics)를 기반으로 매년 과학자들의 연구업적에 대해 순위를 조사, 공개한다.

전 세계 약 16만명 과학자 대상조사에서 최 교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H-지수(H-index) 0, 논문피인용 1만3225회, 논문발표 564편의 성과로 국내최고 과학자에 올랐다. 세계순위는 171위다.

최승복 명예교수는 현재까지 600편이 넘는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수십 년간 스마트재료 시스템의 설계·제어 분야를 연구하며 눈부신 연구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우리나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9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받았다.

또, 한국공학한림원 공학기술상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덕명한림원상, 미국기계학회 스마트구조물·시스템 최우수연구자상 등 주요 과학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명망 높은 학자다.

아울러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한 유체기계 최적설계 분야의 권위자인 김광용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같은 분야에서 국내 5위(세계 447위)에 올랐다.

김광용 명예교수는 연구성과논문은 1000편이 넘고, 미세유체역학 응용분야 연구에도 몰입해 미세혼합기, 미세열방출기 및 미세연료전지에 대해 주목할만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다.

또, 아시아 유체기계공학상, 대한기계학회 학술상 및 유체공학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7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과 지난해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한편, 인하대 기계공학과는 기계항공분야에서 국내 전체대학 중 3위에 랭크됐으며, 이는 카이스트와 서울대를 잇는 순위다.

이는 기계공학과 교수진의 뛰어난 연구성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 커리큘럼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결과다.

최승복 기계공학과 명예교수는 "오늘의 이러한 영광은 나와 함께 열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해 준 200여명 석박사 졸업생들과 공동연구수행 30여명의 외국 과학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치지 않는 연구 열정으로 인하대 기계공학과의 세계적 명성을 지켜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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