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교육청 Wee센터는 지난 23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아빠를 대상으로 '아빠와 크레파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빠놀이꾸러미'를 70가정에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빠와 크레파스'는 순천Wee센터에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으로 크레파스 색깔처럼 다양함을 가진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즐거운 놀이를 통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단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2020년부터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가정에서 아이와 아빠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를 만들어 가정에 배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과자집 만들기, 보드게임, 아빠놀이사전 등으로 구성된 '아빠놀이꾸러미'를 사전 신청한 가정에 배부했다.
놀이꾸러미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교육청 관계자는 "부모-자녀의 긍정적인 소통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이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인 상호관계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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