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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임시선별검사소 일부 운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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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임시선별검사소 일부 운영중단
  • 김상섭
  • 승인 2022.04.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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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7→12곳 축소,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
연수구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현장.(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연수구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현장.(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자 감소에 따라 인천지역 임시선별검사소 일부가 운영을 중단한다.

26일 인천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도심 곳곳에 설치·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7곳에서 12곳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각 구별로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철도역과 광장·공원 등에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검사) 방식 3곳을 포함한 총 17곳을 설치해 365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했던 지난달에는 하루 최대 1만4500여명이 PCR 검사를 받는 등 현재까지 약 280만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부터 동네 병·의원 등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도 양성으로 간주돼 격리 및 치료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지난 11일부터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면서 검사자 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따라서 시는 임시선별검사소 17곳 중 동인천역북광장(동구), 인천대제물포캠퍼스(미추홀구), 원인재역(연수구), 예술회관역(남동구), 신트리공원(부평구) 등 5곳은 이달말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5월 1일 이후에는 나머지 12곳만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와 별개로 각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11곳은 기존대로 계속 운영된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휴일 오전 9시~오후 1시이다.

단, 송도달빛공원 주차장, 시청앞 광장, 열우물경기장내 운동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주말·휴일 오후 2~5시 추가 운영한다.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휴일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는 기상여건에도 관계없이 365일 가동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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