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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으로 '집 꾸미기' 물품 수입액 역대 최대…지난해 3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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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으로 '집 꾸미기' 물품 수입액 역대 최대…지난해 35억달러
  • 서다민
  • 승인 2022.04.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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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664만3천가구…절반은 미혼, 5년 전보다 6.4%p 증가<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 집콕으로 '집 꾸미기' 물품 수입액 역대 최대…지난해 35억달러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홈퍼니싱) 물품 수입액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집 꾸미기 수입액은 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연간 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수입액은 처음으로 8억 달러를 상회했다.

올 1분기 수입액도 8억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거주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의자가 가장 큰 비중(2021년 수입비중 46.7%)을 차지, 이어 조명(21.7%), 침구(18.7%), 침대(5.2%) 순으로 나타났다.

조명, 침대, 깔개, 책상은 올해 1분기 수입 역시 증가세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을 상회했다.

국가별로는 아시아 지역인 중국과 베트남산 수입 비중이 높았다. 아시아 외에는 이탈리아, 덴마크, 독일산을 주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수입액 비중이 74.9%, 베트남은 9.5%로 두 나라가 전체 수입의 약 84%를 점유했다.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지난해 이탈리아, 덴마크, 독일 등 유럽지역 수입도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은 "코로나19 후 거주공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투자로 상대적으로 수입단가가 높은 유럽산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며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하면 의자는 이탈리아와 독일, 조명은 독일과 미국, 침구는 덴마크와 이탈리아산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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