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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ODA사업' 확대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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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ODA사업' 확대수립
  • 김상섭
  • 승인 2022.04.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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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이행 역량 강화
일본과의 국제협력영상회의.(사진= 인천시 제공)
일본과의 국제협력영상회의.(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형 ODA사업'을 확대해 개도국과 우호를 다진다.

28일 인천시는 개발도상국과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재개를 위해 '인천형 ODA 사업 확대방안'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이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사회복지 증진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사업을 말한다.

그동안 인천시는 개발도상국과의 우호 증진과 국제사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들에 의료지원 사업과 몽골 울란바토르에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실시해 왔다.

시는 그동안 중단됐던 ▲환경·농업분야 연수사업 ▲ICT 역량강화 교육사업 ▲기후변화대응분야 핵심인재 양성사업을 주축으로 '인천형 ODA사업 확대방안'을 수립했다.

이는 그동안 수원국에 물고기를 잡아주던 재원 조달방식에서 탈피해 인천시의 강점분야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수원국이 자체적으로 유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인천시는 지역사회와 연대해 ODA사업의 폭을 확대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국제기구와 함께 자매도시 공무원의 ICT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인천대와는 기후변화대응 핵심인재양성 연수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주체와의 폭넓은 공조체계를 구축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격차 및 기후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이행 역량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가치 실현은 물론 인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기운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인천형 ODA 사업은 미래의 개발 잠재력이 높은 개발도상국과의 우호를 차근히 다져 호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아시아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관내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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