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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관광축제 공모사업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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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관광축제 공모사업 풍성해진다
  • 오웅근
  • 승인 2022.04.29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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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대첩축제,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문화관광축제 심층 컨설팅 지원 공모에 ‘산청한방약초축제’ 최종 선정
(사진제공=경남도) 통영삼도수군통제영.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 공모사업에서 통영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은 지역축제의 선도모델 제시를 통해 문화관광축제의 환경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성장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신규사업으로, 친환경 축제장 조성과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 2개 과제영역에서 축제의 환경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발표심사를 거친 최종 선정 결과 전국 6곳이 선정됐으며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 과제유형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 유형은 관광공사에서 전문 사업자를 통해 ▲1단계 축제 디지털 운영 역량 진단 ▲2단계 디지털 축제 콘텐츠 제작 ▲3단계 디지털 축제 콘텐츠 활용 및 성과 관리 등을 지원한다.

한산대첩 승전을 기념하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6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경남의 대표 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통영의 역사와 전통의 상징적인 장소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일원을 가상세계로 구현한다.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축제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조선시대 삼군수군총제영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로 구축 ▲삼도수군통제영의 전경을 실감 콘텐츠로 재현하고 안내해설 제공 ▲지역 유튜버(화상큐레이터 등)와 연계해 주요행사 생중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운영 중인 정보통신기술 체험프로그램 ‘통제사의 일기’를 확장가상세계와 연계해 새로운 이벤트 마련 ▲삼도수군통제영의 다양한 공간을 문화예술 활동 및 창업지원 등과 연계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축제 경쟁력 진단모형(축제 자가진단 툴킷)을 활용해 축제 심층분석 진단 및 축제별 전략을 제시하는 ‘문화관광축제 심층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선정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관광과 자연보호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축제문화(어스케어(Earth care), 헬스케어(Health care))를 향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 축제문화 전략, 상품화, 마케팅 영역 분석·진단 등을 통해 변화된 축제 문화에 부합할 수 있는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01년부터 개최했고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지리산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경남 산청군이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이를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축제로 현재 문체부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이기도 하다.

도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경남도 지역축제는 특산물, 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축제 흐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축제 유형을 발굴해 지속성 유지 및 지역 경제 기여,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 등 축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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