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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도전 허성무 창원시장, 권역별 발전전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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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도전 허성무 창원시장, 권역별 발전전략 선언
  • 오웅근
  • 승인 2022.04.2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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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세계적 절대우위를 갖는 '제조업 패권도시 창원' 조성 약속
"마산해양신도시 중심으로 '세계적 명품도시 마산' 영광을 되살릴 것"
진해신항·가덕신공항 연계철도망 구축으로 '물류중심 항만도시 진해'
(사진제공=허성무 캠프) 27일 재선도전 허성무 시장이 지지자들 앞에서 권역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7일 재선 도전을 선언한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지자들 앞에서 권역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허성무 캠프)

[창원=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허성무 현 시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 발전전략을 담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허성무 시장은 27일 오후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에서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4년 지구 네 바퀴가 넘는 거리를 달리며 전력투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창원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덕분에 시민들로부터 운동화 시장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부산신항 건설로 24년 해묵은 민원을 해결한 것이 가슴 뭉클한 기억으로 남는다고 회고한 허 시장은 "특례시 승격으로 창원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 유치로 창원은 세계 2대 물류항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마산해양신도시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분관 유치와 관련해 허 시장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이라는 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창원 민주주의전당의 착공에 이어 산업·노동·역사 창원박물관도 곧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조업의 세계적 절대우위를 갖는 '제조업 패권도시 창원' 조성을 비롯해 마산해양신도시 중심의 '세계적 명품도시 마산' 영광 회복, 진해신항·가덕신공항 연계철도망 구축으로 '물류중심 항만도시 진해' 등 권역별 발전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창원공단 활성화에 대해서는 "이제 빈 공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돌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난 4년의 부단한 노력으로 V-턴을 향한 대전환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비서관,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지난 4년 창원시장으로 행정 경험을 쌓아온 허성무 시장은 "반드시 재선되어 잘피가 돌아오는 깨끗한 도시, 젊은 인재들이 몰려드는 일자리가 많은 풍요로운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후가 편안한 그런 살기 좋은 도시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출마 선언 장소 선정에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허 시장 측은 "다른 특별한 이유나 고려는 없지만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공간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싶다는 후보의 뜻에 따른 결정"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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