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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요양보호사 교육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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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요양보호사 교육원 개원
  • 강종모
  • 승인 2022.04.2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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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비 요양보호사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사진=순천농협 제공)
(사진=순천농협 제공)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지난달 전남도의 지정을 받아 전국농협 최초로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원을 개설하고 교육을 시작했으며, 지난 28일 개원식을 가졌다.

농촌지역은 인구 고령화에따라 직접 요양서비스제공이 필요한 고령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요양시설 기반자체가 부족하며, 기존 요양시설의 법정시설, 장비 등 보험급여 환경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더불어 이러한 고령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근거리 밀착복지의 필요성은 커져가고 있으나, 요양보호 인력 부족으로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요양보호사 교육원 개원으로 순천농협은 전문요양보호 인력 양성과 조합원들의 농외소득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요양보호사 자격은 일정 요건을 갖춘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이론 80시간을 비롯해 실기 및 현장실습 16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국가 자격 시험을 치룰 수 있으며 순천농협은 '노인을 잘 모시는 전문요양 보호사 육성'이라는 운영목표 아래 전용강의실 1개소, 실습실1개소 등 총 40여평의 규모를 갖추었다.

전임강사 1명과 외래강사 7명이 주·야간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300여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은 박서홍 전남농협지역본부장, 순천·여수·광양·고흥·구례·곡성지역 조합장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근거리 밀착 복지지원이 필요한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특성에 따라, 농업인 조합원들의 교육에 초점을 맞춰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개설하게 됐다"며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마을 복지사 활동'과 더불어 고령 및 독거 노인의 복지증진에 농협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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