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루한그룹 투자 유치 협의 중, 활로 개척”
[사천=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차상돈 사천시장 예비후보(무소속)가 2일 경남 사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SMR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사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상돈 예비후보는 이날 제2차 경제공약 발표에서 “일본 마루한그룹의 투자를 유치해 침체된 사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와 함께 “이를 위해 마루한 그룹을 방문, 투자협정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돼 왔다”고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차 예비후보는 또 ▲비토, 광포만, 사천만, 실안을 잇는 대규모 테마 관광지 조성 ▲케이블카와 연계한 콘도 500실 규모의 숙박시설 조성 ▲스포츠 관광타운 조성과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남일대 해수욕장 일원 대규모 숙박시설 및 체육공원 조성 ▲낚시관광객 유치를 위한 낚시지원센터 개설 등 인프라 확충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 조성을 위한 지원 등 해양 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6차 산업지원 센터 설치 ▲아열대 식물 테마파크 조성 ▲친환경 공공급식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농어촌 인력센터 운영 ▲항만부두 확장, 수산물 가공·유통 센터 건립 및 수협위판장 현대화 사업 지원 등 농·수산업의 6차 산업화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다.
특히 차 예비후보는 SMR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향후 삼천포화력의 폐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SMR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타 지자체에서도 SMR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사천시에 SMR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 연구단지 등을 조성해 국내·외 방문객 증가, 정주인구 유입,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우리 시를 항공우주산업과 더불어 SMR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는 새 청사진을 밝혔다.
이밖에도 차 예비후보는 지역민 우선채용 방안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의 합리적 지원, 경영지도와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무료 민생경제 법률상담센터 운영 등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