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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9범 공천 산청군민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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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9범 공천 산청군민 분노한다”
  • 오웅근
  • 승인 2022.05.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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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식, 국힘 산청군수 예비후보 재심 청구…가처분 신청
6일 박우식 국민의힘 산청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부당공천 재심청구 기자회견에 열리고 있다.(사진=오웅근 기자)
6일 박우식 국민의힘 산청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부당공천 재심청구 기자회견에 열리고 있다.(사진=오웅근 기자)

[산청=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산청군수 선거 경선에서 당 공천 룰을 무시한 채 ‘전과 9범을 공천자로 확정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박우식 산청군수 예비후보자는 6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관리가 법과 상식을 위반해 중앙당 재심청구 등 관련 법령에 의거 적법절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박우식 예비후보는 “헌법이 대한민국의 나침반이듯이, 당헌·당규는 국민의힘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14조 제8호 ‘마’목은 뇌물·알선수재 등 뇌물관련 범죄, 사기·횡령 등 재산범죄 및 도주차량(뺑소니)을 저질러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경우에는 추천대상에서 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그는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규정은 있으나 마나한 것이었다”며 “이승화 후보의 폭력, 뇌물공여, 공무집행방해, 폐기물관리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9건이나 되는 전과이력에 대해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경남도당 공관위에서 세밀하게 살피지 않았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해당 후보자를 처음부터 공천배제 시키지 않았다면 어떤 외부압력이 있었음이 분명하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나아가 “이승화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에도 같은 기준적용에 의해 공천배제됐던 인물이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그 기준이 더 강화됐음에도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건 윤석열 정부의 출발점부터 반칙과 몰상식의 방증이자 상징물로 남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대선기간 중 개별선거운동 금지령은 내렸으나 이승화 후보와는 전혀 무관한 지침임을 입증할 사례가 적지 않는 등 공천부적격 사유에 처한 후보를 예외의 규정을 적용해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식’의 허물 덮기로 공천 권력을 행사함에 따라 정의를 사랑하는 산청군민들의 엄청난 저항에 직면해 있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6일 박우식 국민의힘 산청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부당공천 재심청구 기자회견에서 방청객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사진=오웅근 기자)
6일 박우식 국민의힘 산청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부당공천 재심청구 기자회견에서 방청객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사진=오웅근 기자)

특히 박우식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기간 우리가 그렇게 외쳤던 ‘공정과 정의’ ‘도덕과 상식’은 어디에 갔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에게 돌려주길 간곡히 청원한다”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월 30일 경남도당 공관위에 재심 청구한 건에 대해 기자들이 그 결과를 묻자 “공관위 관계자가 즉각 안건에 회부한다고 해 놓고 참고인 출석 진술조차도 없이 접수 6일만인 6일에 ‘기각’ 결정 서면통보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박우식 예비후보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국민의힘 경남공관위의 어이없는 결정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 누구의 결정인지, 누구의 입김인지 모르나 지난 2018년도에는 똑같은 잣대로 진행한 심사에서 탈락됐던 후보를 어떻게 경선에 포함시켰는지 그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회 국민의힘 산청군수 공천자는 모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이전에 지방의원 할 때도 당에서 검증해 공천을 받았고 이번에도 심사를 받아서 후보로 추천 결정됐다. 당이 검증한 것으로 후보공천에는 잘못이 없다”고 답했다.

이달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6일 통화에서 “중앙에서 옛날에 받은 벌금액수 등을 따져 개과천선한 경우 등을 참작해 중앙에서 결정해 내려온 것”이라며 “내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 대해 편을 들어줄 리가 만무이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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