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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창 보궐, 김영선 대 김지수…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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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창 보궐, 김영선 대 김지수…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기대
  • 오웅근
  • 승인 2022.05.11 0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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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부 반대기류, 무소속 출마론 기웃
왼쪽이 김영선, 오른쪽은 김지수.
창원의창 보궐 김영선 후보(왼쪽)와 김지수 후보. (사진=동양뉴스DB)

[창원=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국민의힘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영선 전 의원이 차출됨에 따라 앞서 더불어민주장 전략공천을 받은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과의 빅 매치가 예상되고 경남 선거구에서 사상 첫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경남 창원 의창에 김영선(61) 전 국회의원을 공천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여성 국회의원의 불모지인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 김영선이 최초의 경남 여성 국회의원 탄생을 실현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거창 출생으로 15대(비례)·16대(비례)·17대(고양시 일산구을)·18대(고양시 일산서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을 전후해서는 경남도지사와 창원 진해 국회의원에 출마 의사를 드러냈지만 고배를 마셨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은 경남 첫 여성이자 최연소 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지수(52) 전 경남도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 전 도의원은 경성대 약대 외래교수,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여야 후보 외 현재까지 대외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기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는 없지만 그동안 국민의힘 공천을 기대하며 출마의사를 밝힌 예비후보들의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김종양, 장동화 예비후보는 각각 성명을 내고 "김영선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어디든 출마하는 전형적 퇴물 정치인이자 의창구에는 철새처럼 날아 온 후보“라며 맹비난하는 등 한바탕 풍랑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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