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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 체감 대기환경 조성에 574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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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 체감 대기환경 조성에 5744억원 투입
  • 허지영
  • 승인 2022.05.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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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사진=허지영 기자)
맑은 하늘 (사진=허지영 기자)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도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대기환경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시외버스 250대에 실내 공기정화장치를 보급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설정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올해 도 대기환경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 4대 전략 10대 부문 39개 중점과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4대 전략은 생활 분야를 비롯해 정책·협력, 수송, 사업장 관리 및 배출원 농도 저감 등이며 총 574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PM10) 39㎍/㎥, 초미세먼지(PM2.5) 20㎍/㎥, 이산화질소(NO2) 18ppb, 오존(O3) 28ppb를 목표농도로 설정했다.

우선 생활 분야에서는 지난해 실증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시외버스 실내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도는 올해 시외버스 250대에 버스형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형 공기정화장치는 실내 오염공기를 프리필터와 카본필터(악취물질 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제거), UV-LED(부유세균·바이러스 살균)를 통해 청정공기로 바꿔준다.

이와 함께 수원시 등 10개 시군 상업지역, 산업단지 부근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를 지원한다.

미세먼지 쉼터, 간이 측정기, 미세먼지 흡입매트, 스마트 에어샤워,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고농도 시 신속한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각종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하는 대형음식점 조리실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전원주택 등을 대상으로 공기질 실태조사와 분석을 진행한 뒤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책·협력 분야에서는 서해안권(경기·인천·충남)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 평택-당진항만 대기질 개선사업, 유엔환경계획-경기·서울·인천 대기질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수송 분야에서는 전기이륜차 및 전기굴착기 보급,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을, 사업장 관리 및 배출원 농도 저감 분야에서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고농도 연료 사용제한지역 확대 등을 중점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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