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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로연장 전년比 428㎞ 증가…코로나19로 줄었던 교통량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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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로연장 전년比 428㎞ 증가…코로나19로 줄었던 교통량 회복세
  • 서다민
  • 승인 2022.05.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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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1년 전국 도로현황·교통량 조사통계 발표
[고속도로교통상황] 478만대 이동 혼잡 양상...주요 도시 예상 소요시간 정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도로.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도로연장은 11만3405㎞로 전년보다 4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노선당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747대로, 고속도로가 5만1004대, 국도 1만3173대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의 전국 도로현황과 교통량을 집계해 1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0년간 도로 연장과 교통량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과 비교 시 연장은 약 7000㎞, 교통량은 2957대 늘어나 연평균 10년 동안 각각 0.7%,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도로의 길이는 11만3405㎞로, 지구둘레 2.8바퀴에 해당하며, 1차로로 환산하면 27만4339㎞이다.

우리나라 도로는 전년보다 428㎞ 증가했으며, 이는 10년 전인 2011년보다 7474㎞(약 7%) 증가했다.

이 중 정부가 관리하는 고속 및 일반국도가 전체 도로의 16.8%(1만9041㎞)를 차지하고,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가 83.2%(9만4364㎞)에 달한다.

도로보급률의 척도가 되는 국토계수당 도로연장은 특별·광역시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고 세종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별로는 제주도가 가장 높고 경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노선당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747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승용차 72.7%, 화물차 25.8%, 버스 1.5%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의 종류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고속국도 5만1004대로, 일반국도 1만3173대, 국가지원지방도 8813대, 지방도 5543대로 전년 대비 각각 5.8%, 0.6%, 0.6%,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간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갖는 고속국도의 경우 코로나19로 2020년도에 감소됐던 교통량을 회복해 2019년도보다 1723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종별 교통량은 2020년과 비교해 볼 때, 승용차는 4.4%, 화물차도 2.1% 증가한 반면, 버스는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말 기준 코로나로 인한 교통량감소 이후 개인 승용차 이동과 화물 물동량이 증가되면서 회복된 결과로 보인다.

연중 통행량이 가장 적은 달은 1월(월 평균 대비 82.3%), 가장 많은 달은 10월(월 평균 대비 106.5%)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전년과 동일하게 주말이 시작되는 시점 전후인 금요일(요일 평균 대비 105.4%) 교통량이 많았고, 일요일에 가장 적은 것(요일 평균 대비 95.3%)으로 나타났다.

‘도로현황 통계’와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는 도로, 교통, 국토,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5월 중순까지 배부할 예정이며,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도로현황 정보시스템,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서 자세한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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